"창단 13년만에 대상 수상 쾌거, 실력 인정받아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립성인합창단이 제26회 도민합창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며 실력을 입증받았다.
전라남도 주최, 한국음악협회 전남지부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해남군립합창단은 도민의 노래, 신남도아리랑, 못잊어 등 3곡을 연달아 불렀다.
특히 김영지 지휘자의 손짓과 반주자의 음률, 단원들의 목소리가 하나가 되어 대회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에게 진한 감동의 하모니로 선사하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2004년 창단이래 13년만에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 해남군립성인합창단은 직장인 등 군민 5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정기발표회를 비롯해 지역 내 크고작은 행사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해남군은 성인합창단을 비롯해 군 단위에서는 유일하게 소년소녀합창단을 운영해 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 1회 정기연습을 비롯해 대회를 앞두고 늦은밤까지 연습을 거듭하는 노력 끝에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게 됐다”며 “아름다운 선율로 군민들에게 봉사해온 군립합창단이 더욱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지난 9일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됐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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