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이개호)은 21일 타계한 ‘민주화의 산 증인’ 조비오 신부를 추모하는 논평을 발표했다.
전남도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5·18 당시 계엄군의 야만성을 폭로하고, 약한 자에게는 한없는 사랑을 쏟았던 고인의 선종에 대해 도민, 당원과 함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도당은 그가 평생 이루고자 했던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랑과 남북통일의 유지가 이뤄지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또 “고인은 국회 청문회와 증언집 등을 통해 계엄군의 야만성을 폭로하는 등 불의에 굴하지 않았으나, 부랑자와 페결핵 환자를 돌보고 지적 장애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헌신하는 등 청빈한 삶을 이어왔다”고 추모했다.
이어 “그의 사회 정의, 인권 향상의 정신이 영원히 시대의 횃불로 영원히 기억되길 바란다”고 깊은 애도를 표시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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