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지부서 협약식 체결"
"환자 진료의뢰, 인적 교류, 진료결과 회신 등 다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지역의료기관과의 협진체제 구축사업이 전북지역까지 폭넓게 전개되고 있다.
전남대병원은 20일 오후 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지부 건강증진의원(원장 최영득)과 협력병원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전주 소재 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지부 건강증진의원에서 가진 협약식에는 윤택림 병원장과 최영득 원장, 그리고 한국건강관리협회 강선규 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상호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진료협력센터 통한 환자 진료의뢰 ▲의뢰환자에 성실한 의료서비스 제공 ▲진료결과 회신 ▲인적·물적 자원 교류 통한 우호협력 증진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로써 전남대병원의 협력병원은 전북지역 16곳을 포함해 총 404개 병·의원(광주권 214곳, 전남권 152곳, 서울·경기권 8곳, 대전·충남권 2곳, 경남권 1곳, 제주권 11곳)에 달하며, 이중 1차 의원 210곳, 2차 병원 194곳이다.
특히 전남대병원은 한국건강관리협회 전남지부로부터 가장 많은 진료의뢰를 받으면서 활발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이번 전북지부와도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윤택림 병원장은 이날 “KTX 호남선 개통과 의료수가 저하 등 열악한 의료환경 속에서 지역의료기관이 상생하기 위해서는 더욱 경쟁력을 강화시켜가야 할 때이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민에게 전국 최고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양 기관이 윈윈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1?차 의료기관과 진료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민에게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의료기관과의 상호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협력병원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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