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작은예수회의 집’·‘세움공동생활가정’ 2곳 방문"
"봉사단체인 학마을봉사회도 9일 ‘형제사’ 등 3곳 찾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병원이 추석을 앞두고 잇따라 광주지역 사회복지시설 5곳을 방문하면서 훈훈한 명절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전남대병원은 12일 이관봉 사무국장과 심재연 간호부장이 병원을 대표해 사회복지시설 ‘작은예수회의 집’(남구 진월동 소재)과 ‘세움공동생활가정’(서구 화정동 소재)을 방문해 각각 성금을 전달했다.
‘작은예수회의 집’은 성인 중증장애인 20여명을 자원봉사자들을 통해 돌봄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곳이며, ‘세움공동생활가정’은 가정폭력·친부모 친권포기 등의 아픔을 겪은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있는 곳이다.
또 전남대병원 봉사단체인 학마을봉사회는 지난 9일 영유아 양육시설인 ‘형제사’(남구 봉선동 소재)·결손가정아동 공동생활시설인 ‘함세아’(북구 매곡동 소재)·여성지적장애인시설인 ‘금빛공동생활가정’(광산구 소촌동 소재) 등 3곳을 위문했다.
지난 2002년 전남대병원 직원들의 순수봉사단체로 출범한 학마을 봉사회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층 환자들의 진료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의료봉사도 시행하고 있다.
이같이 전남대병원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면서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사회복지시설을 위문하고 있다.
이날 사회복지시설 위문을 마친 이관봉 사무국장은 “우리의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는데 힘이 되길 바란다”면서 “전남대병원은 앞으로도 사회적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의료지원 등 사랑나눔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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