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제4병원서 체결…의료진 연수 등 협력 다짐"
"현지사무소 개소 이어 亞극동지역 의료시장 개척 활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최근 카자흐스탄 알마티 종합병원인 알마티 제4병원(병원장 마나트 세이두마노프)과 의료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전남대병원은 윤택림 병원장 등 병원 간부 4명이 지난 9일 알마티 제4병원을 직접 방문, 마나트 세이두마노프 병원장과 제4병원 간부 등 양 병원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상호협력을 다짐했다.
양측은 이날 협약에 따라 ▲의료진 연수 ▲환자 송출 ▲공동 학술대회 등 의료분야의 활발한 연구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이로써 전남대병원은 지난 7일 알마타 헬스시티병원에 카자흐스탄 현지사무소 개소에 이어 제4병원과 협약체결 등으로 아시아 극동지역 의료시장 개척에 활기를 띄고 있다.
이날 윤택림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병원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고 한 단계 더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특히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아시아 극동지역의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는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41년에 설립된 알마티 제4병원은 정형외과·급성외과·결합외과·외과·비뇨기과·산부인과·재활학과·응급학과 등의 진료과와 임상진단 실험실·세균실험실 등의 연구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390병상 규모의 현대식 종합병원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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