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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마포구 주민자치·마을공동체 박람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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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구청장 앞 광장서 참여 및 체험프로그램 34개로 대폭 확대...공유체험 부스도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풍요로운 계절 가을을 맞아 28일 구청 앞 광장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마포 주민들이 직접 꾸민 전시와 체험, 문화공연이 함께하는 ‘제5회 마포구 주민자치·마을공동체 박람회’를 개최한다.


‘나누면(÷) 더해지는(+) 마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마을공동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각 동 자치회관 및 민간단체 등 34개 단체가 참여해 사업을 홍보하고 공유하며 주민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구는 더불어 사는 마을공동체 형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민간 소통과 교류가 중요하다고 보고 지난 2012년부터 마포 주민들이 주도해 다함께 어울릴 수 있는 마포구 대표 마을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해오고 있다.


행사장에는 참여 단체들이 준비한 부스에서 사업 홍보 및 작품 전시와 체험이 이뤄지며 무대에서는 재능기부 음악인들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작년에 비해 참여 및 체험 프로그램이 21개에서 34개로 대폭 늘어나 행사장을 찾는 주민들에게 보는 것 뿐 아니라 다양한 즐길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공덕동 등 7개 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자치회관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는 한국화, 어린이 공예미술 및 한글서예 작품 등의 전시와 천연비누 만들기, 에코백 제작하기, 친환경 천연방향제 만들기, 무료 가훈 써주기 등의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제5회 마포구 주민자치·마을공동체 박람회 열어 마을공동체 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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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사업지기 및 민간단체에서는 24개 부스를 운영해 관람객을 맞이한다. 운영 부스는 ‘카페 화음’에서 드라이플라워를 활용한 카드 만들기, ‘구립망원청소년문화센터’는 캘리그라피 문고리 만들기 체험, ‘현누보’는 생활한복과 규방공예품 전시, ‘소소공방’은 도자기 핸드페인팅 체험, ‘중부여성발전센터’는 마을강사 양성 홍보 및 모집, ‘푸른미래 협동조합’은 생태원예교육 홍보와 텃밭 식물을 이용한 손수건 물들이기 체험, ‘연남동주민커뮤니티센터’는 폐품을 활용한 화분살리기 체험 등을 각각 마련한다.


또 서교동, 공덕동, 성산2동에서는 지난 7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시행에 맞춰 운영되는 주민의 마을공동체 역량 강화를 위한 마을계획단 홍보 및 모집에 나선다.


이외도 함께 쓰고 함께 나누는 것이 현 사회의 대세로 자리잡은만큼 주민단체인 ‘BM’이 일반주민들의 공유의식 확산을 위한 6개 공유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공유경제 교육키트 홍보 및 체험, 마포구 공유촉진 사업으로 선정된 공구도서관 전시 및 체험, 공유앱인 ‘모두의 미술관’ 전시 및 체험, 문화공유 재능놀이터(페이스페인팅, 인형극) 체험 및 물품나눔 공유마켓 등이 마련된다.


지난해 행사때는 41개 단체가 참여해 체험마당, 놀이마당, 공연마당 등으로 꾸며졌으며 일반주민 1000여 명이 관람해 성황을 이뤘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주민자치·마을공동체 박람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 단체 및 행사 내용이 탄탄해져 일반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마을축제이니만큼 다년간의 마을공동체 사업 추진을 통해 축적된 사업 역량을 주민들과 함께 나누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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