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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대아티아이, ATP 도입 등으로 매출 성장 기대…목표주가 3000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6초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SK증권은 19일 대아티아이에 대해 올해 주요 사업부문의 매출 성장과 온라인 광고 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000원을 제시했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열차 주행 속도를 증가시켜 운송 시간을 단축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자동열차방호장치(ATP) 도입이 늘어나고 있다”며 “대아티아이는 국내 최초 안전무결성기준 4등급 인증을 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ATP 시장 점유율을 키워가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대아티아이의 주요 사업부문 중 하나인 전자연동장치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자연동장치란, 선로 변에 설치돼 있는 철도신호기, 선로전환기, 궤도회로 등을 서로 연동해 제어하는 장치다. 이 연구원은 “전자연동장치 자체 개발을 마무리한 지난해부터 의미 있는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며 “전자연동장치의 교체주기는 약 10년이고 2000년대 초반 전자연동장치의 전면 교체가 있었던 것을 고려하면 신규 수요가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하철 신호시스템을 교체하는 리시그널링 사업이 임박했다는 점도 대아티아이에겐 호재다. 지난해 말 부산교통공사는 약 139억원 규모의 부산도시철도 1호선 개량 신호 설비 도입을 결정했다. 이 연구원은 “여러 지자체의 지하철 리시그널링 사업에도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 2월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도시철도 안전대책’에서도 전력 및 신호 설비는 노후도가 심한 것으로 나타나 단계적으로 계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온라인 광고시장에서는 꾸준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봤다. 그는 “대아티아이는 자회사 ‘코마스인터랙티브(지분율 70%)’를 통해 온라인 광고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며 “SK텔레콤, 롯데면세점 등 다양한 산업군을 확보하고 있고, 2010년 설립한 ‘북경코마스’를 통해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광고주들의 취급고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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