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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불후의 명곡' 손준호가 어머니와 함께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다.
17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추석 특집으로 가수 남진이 전설로 출연했다.
이날 손준호는 "가족 중 비전공자로서 노래실력은 엄마가 독보적이다. 엄마와 단 둘이 무대에 서서 노래하는 건 처음이다"라며 어머니와 한 무대에 서게 된 데 기대감을 나타냈다.
무대에 오른 손준호는 어머니를 따뜻한 눈빛으로 쳐다보며 긴장을 풀어주었다.
두 사람은 남진의 '미워도 다시 한 번'을 선곡해 아름다운 화음을 선사했다.
무대를 본 MC 정재형은 "어머님이 완벽하게 이 노래를 이해하고 계신다"라고 놀라움을 표현했고, 남상일은 "어머님께서 절대음감이신 것 같다"라며 극찬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손준호 어머니 노래 진짜 잘 하신다!" "어머니 목소리 짱 좋음" "그 어머니에 그 아들" 등 두 사람의 하모니를 극찬했다.
한편 손준호 모자는 개그맨 정성호와 그 장모를 꺾고 1승을 차지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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