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불후의 명곡'에 작곡가 임종수가 등장했다.
10일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작곡가 임종수 편이 진행돼 김경호, 김태우, 임도혁, 이기찬-허규-김신, 레이지본, 김소현-손준호, 배다해 등이 출연했다.
1970년 가수 나훈아의 '고향역'을 작곡하며 가요계에 입문한 임종수는 올해 50주년을 맞은 원로다. 남진의 '모르리', 故 하수영의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 태진아의 '옥경이'등 심금을 울리는 애절한 멜로디로 공감을 자아내며 국민 애창곡을 탄생시킨 장본인.
이날 임종수는 가수로 데뷔해 작곡가로 전향한 사연을 전하며 "당시 나훈아에게 노래를 주기 위해 3개월간 쫓아다녀 '고향역'을 취입시켰다. 내 첫 작곡 데뷔곡이자 히트곡이다"라고 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밖에도 나훈아의 '무시로'라는 제목에 얽힌 일화부터 남진에게 처음 곡을 주게 된 일화, 태진아에게 '옥경이'를 취입시키게 된 사연까지 7090년대 대표 톱스타들과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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