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기분 좋은 4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1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한 2016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NC다이노스를 4-3 역전승으로 이겼다. 두산은 반가운 기록들도 남겼다. 김재한은 데뷔 첫 100득점 100타점을 달성했다.
두산 선발 장원준은 7이닝 동안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15승을 놓쳤다. 대신 오른 홍상삼이 9회에 1이닝 무실점으로 4세이브를 기록했다.
두산은1-3으로 뒤지다 8회 1사 만루서 대타 박건우의 안타로 3-3 동점을 만들고 오재일이 2루타를 쳐 4-3으로 역전했다.
한화 이글스는 대전에서 홈경기 6연승을 달려 5강 희망을 이어갔다.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7-6으로 이겼다. 한화는 송광민이 8회 결승타를 포함해 3안타 4타점을 기록해 승리할 수 있었다. 60승 67패 3무를 기록하면서 5위 KIA 타이거즈와의 격차는 1,5경기차가 됐다.
선발 투수 데이비드 허프가 시즌 5승을 챙긴 LG트윈스는 KIA타이거즈를 잠실에서 5-3으로 꺾었다. 허프는 7⅓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따. 오지환은 2타점 역전 결승타를 때렸다.
윤성화니 11승을 챙긴 삼성 라이온즈는 인천에서 SK와이번스를 9-5로 이겼다. 윤성환은 7이닝 동안 4피안타 4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kt위즈를 10-6으로 이겼다. 이번 결과까지 넥센은 kt를 상대로 8연승을 달렸고 염경엽 넥센 감독은 역대 열여섯 번째 300승 고지를 밟았다. kt는 4연패에 빠져 5강 탈락을 확정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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