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성길 정체 새벽까지 이어질 듯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3일 귀성행렬이 줄어들면서 절정에 이르렀던 고속도로 정체가 조금씩 해소되는 모습이다. 고속도로 정체는 새벽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9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에서 부산까지(요금소 기준) 5시간 2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승용차로 서울에서 대전까지는 2시간 50분 ▲대구 4시간 16분 ▲울산 5시간 15분 ▲광주 5시간 10분 ▲목포 6시간 30분 ▲강릉 3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의 정체구간은 ▲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 ▲천안휴게소→옥산휴게소 등 59.2km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은 ▲서평택분기점→서평택나들목 등 31.4km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통영방향은 ▲대소분기점→진천나들목 ▲오창휴게소→오창나들목 등 총 25.9km 구간에서 차량들이 오다 가다를 반복하고 있다.
역귀성길은 서해안고속도로 일직분기점→소하분기점 등 총 3.6㎞ 구간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 8시 기준 서울요금소를 통해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37만대, 들어온 차량은 32만대로 집계됐다.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 총합은 462만대로 예측됐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8시 이후 정체가 다소 풀리겠으나 밤새 완전히 해소되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추석 당일인 15일 최대 791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귀경객은 15일(34%)과 16일(33%)에 가장 많을 것으로 보인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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