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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빠른 길②] "서울-부산 최소 5시간36분"…내비 앱 귀성길 경로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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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피 최소시간 경로 안내…경부고속도로 정체에 우회도로 추천

[더 빠른 길②] "서울-부산 최소 5시간36분"…내비 앱 귀성길 경로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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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13일 오후 귀성길 전쟁이 시작됐다. 손 안에 든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응용프로그램)은 무기다. 이번 추석 연휴기간 내비 앱 사용자 수는 10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내비 앱들은 실시간 도로교통상황을 점검하며 가장 빠른 귀성길 안내를 준비하고 있다. 사용자가 많아 내비 앱 '빅3'로 꼽히는 카카오내비, T맵, 맵피가 같은 구간에서 얼마나 빠른 길을 안내하는 지 비교해 봤다. 비교 구간은 서울 광화문에서 부산 해운대구청까지다.


[더 빠른 길②] "서울-부산 최소 5시간36분"…내비 앱 귀성길 경로 비교 T맵이 안내한 서울-부산 경로

◆'서울-부산' 내비 앱들 "경부고속도로보다 우회도로 찾길"

13일 오후 3시 기준 맵피는 세 내비 앱 중 가장 적은 시간이 걸리는 경로를 안내했다. 5시간36분(444㎞). T맵은 5시간53분(463㎞)이 걸리는 경로를 안내했다. 카카오내비는 6시간40분(451㎞)이 소요되는 경로를 보여줬다. 내비게이션이 예상한 소요 시간은 교통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


내비 앱들은 본격적인 교통체증이 시작된 경부고속도로를 우회화는 길을 안내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오산나들목→안성분기점, 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 등 총 31.5㎞ 구간 등이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다.


맵피는 서울외곽순환도로로 서울에서 빠져나온 뒤 여주 JC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로 안내했다. 이후 김해까지 내려온뒤 냉정 JC에서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부산에 도착하는 길을 보여줬다.


T맵은 더 돌아갔다. 이 앱이 보여준 경로는 서울을 빠져나온 뒤 호법 JC에서 원주까지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간다. 원주에서 중부고속도로지선을 따라 영주-의성-대구까지 내려온다. 대구-부산고속도로를 타고 부산까지 가는 경로다.


카카오내비는 충청북도를 가로지르는 길을 안내했다. 여주 JC에서 중부내륙고속도를 타고 오다 감곡 IC에서 제천으로 이동한다. 중앙고속도로 제천-대구 구간으로 내려오는 길이다. 이후엔 대구-부산 고속도로를 탄다.


내비 앱들은 빠른 경로 찾기 외에도 자신들의 장점과 특성을 살린 서비스로 이용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동승자, 운전자 실력, 귀성길 목적 등에 따라 맞춤형 내비가 있다.


◆4인가족은 T맵으로 ‘언제갈까’
‘어떻게 가느냐’ 만큼 귀성, 귀경길에서 중요한 것은 ‘언제 가느냐’다. T맵은 '언제갈까'라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고향까지 시간이 가장 조금 걸리는 시간대를 추천한다. T맵 관계자는 " 14년간 명절, 휴가철 등 연휴 때 수집한 시간대별 교통정보 데이터를 모았다. 이를 토대로 최적화된 주행 시간을 추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4인 이상 가족 등 아이들이 많아 고속도로에서 긴 시간을 보내기 힘든 경우라면 T맵의 ‘언제갈까’ 서비스를 이용해볼만 하다.


◆'맵피'는 초보운전 도우미
현대엠엔소프트의 ‘맵피’는 수준높은 지도 정확도가 장점이다. 맵피의 지도는 현대엠엔이 개발하는 무인자동차용 초정밀지도의 전 단계다. 동네 골목길까지 자세히 담았다. 한 언론사가 골목길에서 재탐색을 실시하는 실험을 했는데 내비 앱 중 안내가 지연되는 확률이 가장 낮았다. 지도의 정확성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골목길에서 헤매거나 길을 잘못 들어선 초보 운전자들에게 맵피가 제격이다. 현대엠엔소프트 관계자는 "맵피의 경우에는 타사와 다르게 기존의 단말기 노하우가 많기 때문에 축적된 데이터가 많다"고 했다.


◆긴 연휴 카카오내비로 먹방 여행
이번 연휴는 5일. 추석 차례를 지낸 후에는 여행을 즐길 수 있을만큼 넉넉하다. 카카오내비는 테마별 여행 정보를 알려주는 추천태그가 80개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유홍준 지음)'에 수록된 장소 100여 곳을 한 데 담은 '#차타고_문화유산답사’를 활용하면 김유정문학촌, 박경리 기념관 등을 안내한다. 식도락도 즐길 수 있다. '#백종원의_3대천왕_맛집' 태그를 이용해 전국 숨은 맛집으로 떠날 수 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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