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외화내빈' 알뜰폰, 매출은 이통 3사의 1.3%

시계아이콘00분 4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외화내빈' 알뜰폰, 매출은 이통 3사의 1.3%
AD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알뜰폰 가입자가 전체 이동전화 시장의 11%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알뜰폰 전체의 매출 규모는 극히 적어 규모를 키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비례대표)이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알뜰폰은 지난 7월 기준으로전체 모바일 가입자 수(약5932만명)의 약 10.88%(약645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화내빈' 알뜰폰, 매출은 이통 3사의 1.3% (출처:김성태의원실)


하지만 가입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알뜰폰 사업자 전체의 서비스 매출 규모는 2015년 기준 6731억8200만원에 불과하다. 이는 2015년 이동통신 3사 전체 매출(50조2131억원)의 1.3%에 불과한 수준이다. 알뜰폰의 가입자당 평균매출은 1만5000원으로 통상 3만원대인 이동통신 3사에 비해 크게 못 미친다.


2015년 기준 알뜰폰 전체는 511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전년도 965억원 적자보다는 개선됐으나 여전히 상당수 알뜰폰 사업자들은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화내빈' 알뜰폰, 매출은 이통 3사의 1.3% 김성태 새누리당 국민공감전략위원장


SK텔레콤의 망을 빌려쓰는 알뜰폰 사업자는 12개, KT의 망을 쓰는 사업자는 23개, LG유플러스의 망을 쓰는 사업자는 20개 등 총 55개에 달한다. 이중에는 두 개 이상 통신사의 망을 쓰는 중복사업자도 있어서 실제는 47개사이다.


이 중 가입자가 5000명에 미치지 못하는 사업자는 총 15개로, SKT 망을 쓰는 알뜰폰 사업자가 1개, KT 망을 쓰는 사업자는 4개, LG유플러스 망을 쓰는 알뜰폰 사업자는 10개다.

'외화내빈' 알뜰폰, 매출은 이통 3사의 1.3% (출처:김성태 의원실)


알뜰폰 사업자들의 투자도 저조하다. 미래부가 제출한 주요 알뜰폰 사업자의 연간 항목별 투자 현황을 보면 대기업 자회사 정도만 적자를 감수하고 투자를 진행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성태 의원은 "초기에는 진입장벽을 최대한 낮추어 많은 사업자들이 경쟁할 수 있는 구도가 유효했을지 몰라도 이제는 사업조정을 통해 적절한 이익이 나는 유효한 수의 가입자를 확보하도록 하고 가입자의 편의성과 권익보호에도 만전을 기할 때가 됐다"고 지적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