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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재용시대 열다] 오너家 삼성전자 지배력 강화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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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내 등기이사 선임 시기, 방법 놓고 갑론을박
사회적 여론 의식해 선제적 대응…책임경영 효과도


[삼성, 이재용시대 열다] 오너家 삼성전자 지배력 강화 목적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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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이재용 부회장이 다음달 주총을 거쳐 삼성전자 등기이사에 오른다. 삼성 오너가가 삼성전자 등기이사직을 맡는 것은 8년 만이다. 이건희 회장이 2008년 특검 수사와 관련해 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난 것이 마지막이었다. 이 부회장이 삼성전자 등기이사에 오른 배경에 대해 그룹 관계자는 13일 "삼성전자의 지배력 강화라는 핵심 이슈가 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 오너 일가는 삼성물산을 통해 삼성생명, 삼성전자 등 주요 계열사들을 지배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삼성 계열사 중 삼성물산과 삼성SDS 지분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지배구조 상으로는 오너 일가가 삼성그룹 전체를 지배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삼성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만 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지난 6월 말 기준 삼성전자는 이건희 회장이 3.49%, 이재용 부회장이 0.5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삼성물산과 삼성생명 등을 통해 지배력은 갖추고 있지만 오너 일가의 직접적인 영향력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삼성전자에서 삼성 오너 일가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는 점은 오너 일가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삼성그룹 내부에서는 이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문제를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크게 세 가지 의견으로 나뉘었다. ▲회장 승계를 하면서 등기이사직을 동시에 맡는 방안 ▲등기이사직만 맡는 방안 ▲승계도 등기이사직도 미루는 방안. 그룹 관계자는 "이 가운데 회장 승계를 하며 등기 이사직을 맡는 것이 가장 자연스러워보이지만 반대 의견도 많았다"며 "와병 중이긴 하지만 이 회장이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하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할 경우 이 회장 건강에 대한 불필요한 루머가 돌 수 있다는 부담도 작용했다.
  
그렇다고 등기이사직을 맡지 않은 채 현 상태를 유지하는 것 또한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책임 경영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합하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올초 자본시장법이 개정되면서 대기업 총수와 대주주는 등기임원이 아니라도 2018년부터 연봉을 공개해야 한다. 재계 관계자는 "책임 경영을 요구하는 분위기에 수세적으로 대응하느니 선제적으로 책임경영을 실현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이 부회장의 등기이사직 수행을 신호탄으로 다른 기업 오너가의 이사직 복귀가 잇따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정치권이 관심을 갖고 있는 보험업법 개정안, 상속증여세법 개정안, 중간금융지주법 등 삼성그룹 지배구조와 관련된 각종 법안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순환출자 고리를 끊고 지배구조를 단순화하는 작업을 피할 수 없는 만큼 이 부회장의 삼성전자 내 입지를 강화해야 한다는 판단이 작용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와 함께 갤럭시노트7 배터리 문제 등 현안이 쌓여가는 상황도 이 부회장의 조기 등판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등기 이사직에 오르지만 않았을 뿐 삼성에서는 '이 부회장의 시대'가 열린지 오래다. 그동안 이 부회장은 대내외적으로 광폭 행보를 벌여왔다. 국가정상이나 글로벌 기업 리더들과의 교류는 물론 인수합병(M&A) 등 각종 현안을 주도했다. 화학ㆍ방산사업 매각 등 비핵심사업 정리을 정리했고 프린팅솔루션사업부 매각도 추진하고 있다.
  
이 부회장이 등기이사에 선임됨에 따라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의 이사회 의장 선임, 대표이사 선임, 그리고 더 나아가 승계작업이 언제쯤 이뤄질 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그동안 이선에서 경영을 해온 이재용 부회장이 전면에 나서면서 실질적인 이재용 시대를 열었다"며 "사업 재편 등 산적한 현안을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 경영 시험대에 올랐다"고 말했다.


한편 이건희 회장은 삼성서울병원에 2년 5개월째 입원 중이다. 이 회장은 육체적인 건강 상태는 문제가 없으나 의식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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