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영국 축구의 전설 이안 라이트(52)가 손흥민(24·토트넘 핫스퍼)의 지난 라운드 활약을 칭찬했다.
라이트는 손흥민이 지난 10일(한국시간) 영국 스토크온트렌트 BET365 스타디움에서 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스토크시티와의 경기에서 넣은 두 골을 두고 "환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손흥민은 두 골과 도움 하나를 기록하며 토트넘 핫스퍼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라이트는 "손흥민의 두 골은 환상적이었다. 첫 골은 아름다운 마무리였고 기술적으로도 좋은데다 침착했다"면서 "셰이 기븐(스토크) 골키퍼의 위치가 좋지 않았다. 손흥민의 두 골은 완벽했다"고 했다.
라운드가 끝날 때마다 영국 국영방송 BBC에서는 매치 오브 더 데이(Match of the day: MOTD) 프로그램이 방송된다. 여기에는 영국 축구의 전설들이 패널로 참가한다.
라이트와 함께 앨런 시어러도 있었다. 시어러도 토트넘-스토크 경기 영상을 보며 손흥민의 두 골에 엄지손가락을 세웠다. 그는 "손흥민은 매우 영리한 플레이를 했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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