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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한진칼, 목표주가 3만1000원으로 상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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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현대증권은 12일 한진칼에 대해 인고의 시간을 지나 본질가치로 회복이 전망됐다며 목표주가를 3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기존 목표주가는 지난해 12월16일 제시한 2만7000원 이었다.


현대증권은 한진칼이 실적 회복으로 올해 연결영업이익 94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증권은 진에어가 3분기 하와이 노선의 호황으로 양호한 실적이 가능하고, 칼호텔네트웍스는 호텔가동율이 상승함에 따라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그 배경으로 들었다.


아울러 여행정보서비스는 출국자와 입국자수 증가로 실적이 개선 추세에 있고 임대사업, 로열티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점도 한 배경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했다.

이제는 주가 할인요인 해소에 따라 적정 가치로 회복될 시점이라고 예상했다. 한진해운에 대한 대주주의 한진칼 담보대출로 사채출연 400억원, 대한항공의 선담보 후대출 600억원 지원이 한진그룹에서는 마지막 지원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다.


현대증권은 “대주주의 사적 재산으로는 법정관리 중인 한진해운에 대한 지원이 가능하나 한진그룹 법인의 신용과 재산으로 담보없이 한진해운을 직접 지원하기에는 이사회의 배임 등의 문제 제기 가능성과 기존 주주 및 채권자와의 이해관계 상충 가능성, 법정관리의 원칙 훼손에 따른 시장 불실성 등이 제기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용기 연구원은 “여행, 레저, 호텔업, 저가항공 밸류체인 경쟁력과 자산주 투자로서도 충분 저가항공, 호텔, 여행정보서비스, 여행업의 밸류체인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한진칼의 투자는 장단기적 시작에서 비교우위에 있다”며“제주도에 보유한 수만평 토지의 재개발 가능성이 있고, 보유 건물 가치만 수천억원으로 자산주 투자로서도 충분히 매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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