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판타스틱 듀오' 6대 판듀로 윤도현이 등극했다.
11일 방송된 SBS ‘판타스틱 듀오’에서는 5대 판듀 윤종신에게 도전장을 낸 윤복희, 윤도현, 김완선의 파이널 무대가 펼쳐졌다.
첫 번째 무대에서 윤복희는 신속배달 용선이와 함께 ‘여러분’을 불러 엄청난 감동을 선사했다. 청중들은 뜨거운 눈물과 기립박수로 환호했다. 윤복희 판듀는 290점이라는 고득점을 얻었다.
이어 김완선과 미스터 전업주부가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리듬 속의 그 춤을’을 부르며 춤과 노래를 완벽하게 선보였다. 특히 전혀 녹슬지 않은 김완선의 화려한 댄스에 객석 반응은 뜨거웠다. 하지만 아쉽게도 윤복희의 벽은 넘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윤도현과 경찰 홍보단 조스타는 ‘박하사탕’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두 남자의 파워풀한 노래에 관객들은 물론 윤복희 역시 박수를 보냈다. 판정 결과 291점을 기록해 1점차로 왕좌 도전권을 손에 넣었다.
5대 판듀 윤종신과 영상설치 조 기사는 ‘지친 하루’로 가을밤에 어울리는 감성을 노래했다. 화려한 기교대신 진심을 담은 그들의 무대에 관객들은 뜨겁게 환호했다. 하지만 판정 결과 286점을 얻어 왕좌를 지키는 데 실패했다.
이로써 윤도현과 경찰 홍보단 조스타가 6대 판듀로 등극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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