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재난안전본부(본부장 강태석)가 추석을 맞아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경기재난본부는 13일 오후 6시부터 경기도내 전 소방관서를 대상으로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경계근무는 오는 19일 오전 9시까지 7일간 지속된다.
경기재난본부는 특별경계근무 기간 재난상황 관리 및 현장대응태세 강화를 위해 소방관서장 중심의 신속하고 안전한 초기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취약대상에 대한 24시간 감시체제와 119긴급대응태세 구축 및 생활안전서비스를 강화한다.
경기재난본부는 앞서 지난달 8일부터 26일까지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 752개소에 대한 소방특별조사와 주거용 비닐하우스, 노유자시설 등 취약대상 3390개소에 대한 사전예방활동을 벌였다.
또 지난달 25일에는 추석 안전대책과 소방서별 현안사항 점검을 위한 긴급 소방관서장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아울러 연휴기간 응급환자 발생 대응과 병ㆍ의원 약국안내를 위해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의료지도체계를 강화했다.
경기재난본부 관계자는 "역, 터미널 등 다중밀집지역 119구급차 전진배치 및 병ㆍ의원 정보 등 다양한 생활안전서비스를 통해 도민들과 귀성객들이 편안하게 명절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도민들도 즐거운 추석을 위해 음주운전 금지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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