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스케치북' 임창정이 진지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10일 방송된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출연해 최근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한 소감을 전했다.
유희열이 "임창정 씨의 수상소감이 인상적이었다. '아빠 1등 했어. 집에 가서 트로피 보여줄게' 했는데 감동적이었다"고 말하자 임창정은 "트로피를 집에 가져가서 아이들과 같이 만지면서 봤다. 아이들이 부모의 전성기를 보는 건 없는데 부모가 열심히 일하고 무언가 아이들을 위해 한참 일할 때를 보여줄 수 있다는 건 행운"이라며 감격을 회상했다.
이에 유희열이 "당신의 전성기는 언제냐"고 묻자 임창정은 "나의 전성기는 지금"이라고 답해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또한 유희열이 "신곡 '내가 저지른 사랑'으로 8개 차트를 올킬했다"며 소감을 묻자 임창정은 "1등한 것도 기분 좋지만 '이번 앨범이 잘되어서 다음 앨범도 나올 수 있겠다'는 말이 가장 뿌듯했다"고 답했다.
아울러 "팬들에게 '자랑스럽다'는 말을 듣는 것이 정말 좋았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혀 감동을 자아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팬들의 소중함을 알고 뭐든지 감사하는 게 얼굴에 보임" "임창정 진짜 쩌는 듯" "창정이형 목소리는 여전히 건재하고 들으면 들을수록 소름 돋아요" "아들 3명한테 1위했다고 자랑하시는 모습이 멋있고 훈훈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노래 많이 내주세요" 등 임창정을 응원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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