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부사장
[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9일 코스피가 유럽중앙은행(ECB) 정책 실망, 북한의 제5차 핵실험 등의 우려로 투심이 냉각되며 장 중 한때 2030선을 하회한 가운데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부사장은 이번 조정은 단기간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연중 최고점을 높였던 코스피가 이날 조정을 받을 만한 타이밍이었다는 게 이 부사장의 의견이다. 그는 "그간 코스피가 조정에 대한 핑계꺼리를 찾다가 3가지 악재에 만났기 때문에 지수가 약세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 부사장은 추가하락은 없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부사장은 "하루만에 가격조정이 심하게 온데다가 3개 리스크 모두 단기간에 그칠 만한 요소들이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과거와 마찬가지로 당분간 횡보장세를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큰 이슈가 없는 한 지난 5년간 지속됐던 박스권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이 부사장은 전망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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