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조선이공대학교(총장 최영일)는 9일 본부동 회의실에서 단기연수를 받은 일본 이바라키공업고등전문학교 학생 10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이날 수료식은 조선이공대 최영일 총장, 김운곤 기획처장과 일본 이바라키공전 성경민 교수, 연수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로 일곱 번째인 이번 단기연수는 지난 2010년 5월 양 교육기관이 맺은 학술 및 문화교류 협약 프로그램의 하나로 추진됐다.
지난달 29일부터 실시한 단기연수에 참가한 일본 학생들은 조선이공대 기숙사에서 지내며 특성화된 학과의 이론과 실습교육을 2주일동안 받았다.
또 아시아문화전당, 담양 죽녹원, 순천 낙안민속촌 등을 방문해 한국문화 체험과 기아자동차와 광양제철소 등 산업체 견학도 소화했다.
연수에 참가한 니시도 타이세이(전기과 3년)학생은 "2주간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한국의 다양한 음식문화와 문화체험 등을 통해 한국어 능력도 많이 향상됐다”면서 “조선이공대 학생들과 교류는 잊지 못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 졸업 후 사회에 나가서도 조선이공대 학생들과 다시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 국립이바라키공업전문학교는 중학교 졸업생을 받아 5개 전문학과에서 5년간 교육을 통해 준학사를 받은 후 전공과에서 2년 교육과정을 마치면 전문학사를 취득하는 등 과학기술자를 육성하는 대학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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