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06명 대상 조사, 평균 4일 쉬어 실제 연휴보다 하루 적어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올해 추석 연휴 주말을 포함해 5일의 연휴가 보장되지만 재직 기업 형태별로 휴무 일수가 서로 달랐다. 대기업 재직자들의 평균 휴무일수는 5일인 반면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은 평균 4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1006명을 대상으로 추석 휴무일수를 조사한 결과 평균 4일로 집계됐다. 평균적으로 실제 연휴보다 하루를 덜 쉬는 셈이다.
세부적으로는 5일(52.6%)이 가장 많았지만 3일(17.3%), 4일(7.1%), 2일(5.6%), 1일(2.9%) 등도 다수였다. 쉬지 못한다는 응답도 6.2%를 차지했다. 그러나 6일(3.5%)을 쉰다는 재직자도 있었다.
재직 기업 형태별로 살펴보면 대기업 재직자들의 평균 휴무일수는 5일,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은 평균 4일인 것으로 조사됐다.
추석 연휴 기간 귀향 계획은 10명 중 6명이 '있다'라고 밝혔다. 결혼 여부에 따라서는 기혼 직장인이 74.8%, 미혼 (57.2%)보다 응답률이 높았다. 귀성시 이용할 교통편은 승용차가 71%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고속버스(15.5%), 기차(8.7%), 지하철 (4.8%), 비행기(0.8%)였다.
귀성 대신 계획으로는 절반 이상(57.3%)이 집에서 휴식을 하겠다고 답했다. 이 외에도 여가 및 문화생활(37.1%), 친구, 지인과 만남(27.5%), 여행(21.1%), 업무(10.9%), 이직 준비(10.7%) 등을 선택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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