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추석앞두고 23개 산업단지서 대청소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도내 23개 산업단지에서 '추석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도 공단환경관리사업소는 9일 추석을 앞두고 산업단지 내 소공원과 사업장 주변에서 자체 추진하는 환경정화작업 '아름다운 산업단지 가꾸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시화반월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평택 포승산단, 김포 양촌산단, 부천 온수산단 등 도내 23개 산업단지 전역에서 기업체, 환경단체, 지역NGO, 공무기관 종사자 등 9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 참여자들은 이날 사업장과 소공원, 하천 주변에 무단 투기된 쓰레기와 벽면과 전신주 등에 불법으로 부착된 스티커, 하천 부유쓰레기 등 10여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송수경 도 공단환경관리사업소 소장은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산업단지 주변을 말끔하게 청소하기 위해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꾸준한 환경정화작업으로 깨끗한 산업단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도 공단환경관리사업소는 올 상반기 3510명이 참여한 가운데 모두 4차례'아름다운 산업단지 가꾸기'를 진행해 총 43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아름다운 산업단지 가꾸기'는 지역주민, 단체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 희망자는 공단환경관리사업소(031-8008-8215)로 신청하면 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