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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LG전자, 'V20' 공개에 무난한 출발…상승세 지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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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7일 새 전략 스마트폰 ‘V20'을 공개한 LG전자 주가가 무난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35분 현재 LG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13% 오른 5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는 전날 서울 양재동에서 ‘V20'을 공개했다. 조준호 LG전자 모바일 커뮤니케이션(MC)사업본부장(사장)은 "전작 'V10'에서 호평 받았던 오디오·비디오 기능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V20'이 소비자들로부터 기대감을 사기에 충분한 모습을 보며주면서 LG전자 주가가 하루 만에 반등세로 오른 모습이다.


다만 LG전자의 상승세 지속 여부는 판단하기 힘들어 보인다. 스마트폰 시장 양강 구도가 구축되고 있고, 현지 시간으로 같은 날 애플의 '아이폰 7'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키움증권 김지산 연구원은 “스마트폰 시장은 성숙기 진입과 양강 구도가 고착화되고 있다”며 “LG전자로서는 스마트폰 라인업 정예화, 공략 시장 압축, 자원 투입 축소 등 효율화 전략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 역시 “아이폰 7 공개로 플래그십 경쟁은 여전히 치열할 것”이라며 “V20 출시는 올해 4분기 LG전자 모바일 사업 수익성 개선에 다소 도움이 되겠지만 실적을 손익분기점 수준으로 정상화시키기엔 역부족이다”고 분석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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