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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하반기 절치부심"…'듣·보' 특화된 V20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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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하반기 절치부심"…'듣·보' 특화된 V20 공개 LG V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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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LG전자가 듣고, 보는데 특화된 하반기 새 전략 스마트폰 'LG V20'를 공개했다.

조준호 LG전자 모바일 커뮤니케이션(MC)사업본부장(사장)은 서울 양재동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열린 V20 신제품 공개행사에서 "전작 'V10'에서 호평 받았던 오디오·비디오 기능의 완성도를 높였다"며 "V20는 최상의 멀티미디어 경험을 제공하면서 프리미엄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올해 LG전자 MC사업본부에는 많은 부침이 있었다. 상반기 기대작이었던 'LG G5'가 판매 부진을 겪은 데다 1·2분기 연속 적자로 대대적인 조직 개편도 이뤄졌다. 전열을 정비한 후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전략폰인 만큼, LG전자의 '오디오·비디오 경험' 역량을 총동원했다. V20는 이달 말 국내 이동통신3사를 통해 출시된다. 이후 글로벌 시장에 순차 공급할 계획이다.

"LG전자, 하반기 절치부심"…'듣·보' 특화된 V20 공개 LG V20


◆'쿼드 DAC'과 'B&O'의 만남…"세계 최강 오디오폰"= V20는 세계 최초로 '쿼드 댁(DAC·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을 탑재한 스마트폰이다.


LG전자는 고성능 오디오 칩셋 제조업체 ESS와 협력해 V20에 쿼드 DAC을 탑재했다. 쿼드 DAC은 싱글 DAC 대비 잡음을 최대 50%까지 줄여 원음에 가까운 소리를 제공한다. 가수의 들숨 날숨, 현악기 줄에 활이 닿는 소리, 기타줄의 미세한 떨림 등을 느낄 수 있는 수준이다.


V20는 CD 음질보다 16배 이상 뛰어난 32비트(bit), 384킬로헤르츠(kHz)의 고해상도 음원까지 재생할 수 있다. 전작 V10에서 처음 적용된 업비트, 업샘플링 기능으로 스트리밍을 포함한 일반 음원도 최대 32비트, 384킬로헤르츠까지 원음에 가까운 음질로 재생할 수 있다.


"LG전자, 하반기 절치부심"…'듣·보' 특화된 V20 공개 LG V20 오디오


LG전자는 세계적인 오디오 브랜드인 'B&O 플레이'와 협업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폰 오디오 음질을 구현했다. V20의 오디오 성능에 B&O 플레이 특유의 음색 튜닝 기술력이 더해져 맑고 깨끗한 고음부터 깊은 중저음까지 균형 잡힌 매력적인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기본 제공하는 번들 이어폰도 B&O 플레이와 함께 튜닝했다.


MP3와 같은 일반적인 손실압축 음원 포맷뿐 아니라 'FLAC' 'DSD' 'AIFF' 'ALAC' 등 대부분의 무손실 하이파이 음원 포맷을 지원한다. 이어폰 좌우의 음량을 각각 75단계까지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으며, 헤드폰 등 연결된 음향기기의 저항값을 분석, 고출력이 필요한 전문가용 헤드폰도 고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충분한 출력을 제공한다.


고음질 녹음 기능도 탑재됐다. CD 음질보다 6.5배 뛰어난 최대 24비트, 192킬로헤르츠 음질로 녹음 할 수 있다. 기본 모드, 콘서트 모드, 사용자 설정 모드 등을 지원한다. 미리 녹음된 반주에 자신의 노래나 악기연주를 더할 수 있는 스튜디오 모드도 탑재됐다.


"LG전자, 하반기 절치부심"…'듣·보' 특화된 V20 공개 LG V20 광각 카메라


◆전후면 광각 카메라…"셀카봉 없이도 단체 셀피·넓은 풍경"= V20는 후면에 75도 화각의 1600만 화소 일반각 카메라와 135도 화각의 800만 화소 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전면에는 120도 화각의 500만 화소 광각 카메라를 적용했다. 전면 광각 카메라는 셀카봉 없이도 7~8명의 인원이 함께 촬영할 수 있으며, 후면 광각 카메라는 넓게 펼쳐진 자연 풍경을 찍을 때 유리하다.


V20는 '흔들림 보정 기능(Steady Record 2.0)'을 탑재, 안정적이고 떨림 없는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흔들림 보정 기능은 자이로 센서 기반의 '전자식 손떨림 방지(EIS)' 기능에 프레임내 피사체 위치를 분석해 보정하는 '디지털 이미지 보정(DIS)' 기능이 더해져 더욱 향상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이브리드 오토 포커스' 기능을 탑재해 빠르고 안정적인 촬영을 할 수 있다. V20는 레이저 빔으로 촬영 대상까지의 거리를 측정해 초점을 맞추는 '레이저 오토 포커스', 렌즈에서 들어오는 빛을 이미지센서 2개에 나눠 보내 두 빛 간 거리가 맞도록 조절해 초점을 맞추는 '위상차 오토 포커스', 이미지 센서에 들어온 빛의 명암비를 분석해 초점을 맞추는 '콘트라스트 오토 포커스' 등 세 가지 방식으로 동시에 측정해 초점을 맞춘다.


"LG전자, 하반기 절치부심"…'듣·보' 특화된 V20 공개 LG V20 하이파이 비디오 레코딩


V20는 V10의 '비디오 전문가 모드'에 고음질 녹음이 가능한 '하이파이 비디오 레코딩' 기능을 추가해 더욱 생동감 넘치는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하이파이 비디오 레코딩'은 DVD나 전문 캠코더 오디오 녹음에 쓰이는 무손실 무압축 파일포맷인 LPCM(Linear PCM Audio)을 지원한다. 사용자는 시냇물이 흐르는 소리, 작은 발걸음 소리 등 현장의 세세한 소리도 놓치지 않고 동영상에 24비트 음질로 담을 수 있다.


이밖에도 전작에 이어 '세컨드 스크린'을 탑재했다. 메인 화면이 꺼져 있어도 날씨, 시간, 요일, 날짜, 배터리 상태, 문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알림 등을 24시간 표시해준다. 세컨드 스크린은 전작에 비해 약 두 배 밝아졌다.


LG전자는 V20의 후면 커버를 항공기, 요트 등에 주로 사용되는 알루미늄(AL6013) 소재를 사용해 제작했다. 상·하단에 레이싱 헬멧 등에 쓰이는 '실리콘-폴리카보네이트' 소재를 사용했다. 여행용 하드 캐리어에 주로 쓰이는 일반 폴리카보네이트 소재 대비 20% 이상 충격에 강하다. LG V20은 티탄, 실버, 핑크 등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한다.


"LG전자, 하반기 절치부심"…'듣·보' 특화된 V20 공개 LG V20 번들 이어폰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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