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충남지역의 자동차 등록대수가 100만대를 넘어섰다. 내포신도시 출범 이후 관내 기업 입주와 인구 유입이 자동차 등록대수의 상승세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충남도는 지난달 말일을 기준으로 관내 자동차 등록대수가 100만2315대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 95만4341대보다 4만7974대(4.7%) 증가한 수치로 가구당 보유 자동차 수로 환산했을 때는 1가구당 1.12대의 자동차를 보유한 것으로 파악된다.
용도별 자동차 보유현황에서 영업용은 같은 기간 287대(0.7%) 증가해 총 3만9140대로 집계됐고 관용차는 212대(4.4%)가 늘어난 4759대가 운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지난해 대비 올해 4만2578대(5.7%) 증가한 74만3319대를 기록했다. 반면 승합차량은 지난해보다 900대(1.9%) 줄어든 4만5023대로 집계됐다.
또 화물차는 5961대(2.8%) 증가한 21만74대, 특수자동차는 3899대로 지난해보다 335대(8.5%)가 늘었다.
지역별로는 천안이 28만1529대로 가장 많았고 아산 14만6271대, 당진 8만6599대, 서산 8만3778대, 논산 5만8484대, 공주 5만2301대, 보령 4만9130대 등이 뒤를 이었다.
도 관계자는 “내포신도시 시대 개막과 함께 지역 내 유입 인구가 늘면서 자동차 등록대수 역시 동반 상승하는 추세”라며 “특히 서산과 당진은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체 입주의 증가로 자동차 등록대수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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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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