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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벤트]"수영·서핑 OK, 50m 방수" 애플워치 시리즈2 발표, 가격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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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벤트]"수영·서핑 OK, 50m 방수" 애플워치 시리즈2 발표, 가격은?(상보) 애플워치(사진:애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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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시리즈2 369달러부터, 시리즈1 269달러부터
수영, 서핑, 다이빙 등 할 수 있도록 수심 50m서도 견디는 방수 기능 지원
GPS 내장, 위치 정보 이용 및 운동 추적 기능 강화…'포켓몬 고'도 플레이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스틸에 세라믹 재질 추가…나이키 모델은 운동에 특화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애플이 수심 50m에서도 방수가 가능한 '애플워치 시리즈2'를 발표했다. 나이키와의 협력 제품인 '애플워치 나이키+'와 기존 협력사인 에르메스와 함께 만든 버전도 공개됐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신제품 공개행사에서 애플워치의 신모델 '애플워치 시리즈 2'를 공개했다.

전작보다 방수 기능이 강화됐다. 애플은 애플워치를 착용하고 수영, 서핑, 다이빙 등을 할 수 있도록 수심 50m에서도 견디는 방수 기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워치에 달린 스피커를 이용해 자제적으로 물을 배출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피트니스 앱에서 '수영'도 지원한다. 수영으로 칼로리를 얼마나 소모했을지 추정하는 것은 어렵지만 다양한 실험과 혈액샘플 채취 등을 통해 정확한 스트로크를 측정, 칼로리 계산하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위성항법장치(GPS)가 내장돼 위치 정보 이용 및 운동 추적 기능이 강화됐다. 하이킹 앱을 실행해 하나의 경로를 선택하면 진행 방향과 진행 중 주요 장소를 확인할 수 있다. GPS 통해 현재 위치와 앞으로 가야할 곳, 방향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경로에서 벗어나면 내장된 GPS와 연동해 앱을 벗어나 있어도 알람이 뜬다. 중요한 장소를 지날 때마다 간단한 설명이 뜨기도 한다. 요약 화면을 통해 등산의 성과도 확인할 수 있다.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해 속도가 최고 50% 빨라졌고 새로 설계된 그래픽처리장치(GPU)로 기존 대비 2배의 그래픽 성능을 전달한다.


화면 밝기는 1000니트(nit)로 기존보다 2배 밝아졌다. 이는 지금까지 나온 모든 종류의 애플 제품 화면 중 가장 밝은 것이다. 애플은 "직사광선 아래서 시계를 볼 때 완전히 다른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워치 시리즈2는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스틸과 함께 새로운 재질인 세라믹으로 디자인됐다. 애플은 "흰색 세라믹 애플워치 시리즈2에는 펄이 들어가 있어 아름다움과 견고함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에르메스와 협업한 2개의 모델이 애플워치 시리즈2에서도 출시되며 러너들에게 특별한 기기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나이키와 협업한 모델 애플워치 나이키+도 내놨다. 러닝에 최적화 돼 있으며 통풍이 잘 되는 구조로 4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애플워치 시리즈2의 가격은 369달러(약 40만2000원)부터 시작한다. 기존 애플워치에도 듀얼코어가 지원되며, 이는 애플워치 시리즈1으로 269달러부터 시작한다. 9일부터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애플워치 시리즈1, 2는 오는 16일부터, 애플워치 나이키+는 10월 말부터 판매된다.


애플워치용 운영체제(OS) 최신 버전인 '워치OS 3'는 13일부터 적용된다. 워치OS 3는 종전대비 속도가 크게 향상됐고 영어·중국어 등 필기인식 도입돼 메시지 전송이 편리해졌다. 애플워치 화면에 손가락으로 글씨를 쓰면 이를 문자로 인식하는 필기인식 기능도 도입됐으며 애플워치에서 운동량을 직관적으로 표시하는 '액티비티 링'은 가족이나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본체 우측 하단의 버튼을 길게 누르면 911에 바로 연결된다. 사용자 지정에 따라 사용자의 메디컬 정보 등을 함께 보낼 수 있다.


쿡 CEO는 지난해 봄 처음 출시된 애플워치가 롤렉스에 이어 세계 2위 시계 브랜드가 됐으며 3위 파슬을 앞섰다고 설명했다. 스마트워치 가운데서는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올 여름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끈 닌텐도와 나이앤틱의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도 애플 워치에서 플레이된다. 존 행키 나이앤틱 대표는 "일상 활동과 포켓몬 고를 자연스럽게 연동한 버전"이라며 "걷는 도중 포켓몬이 알에서 깨어나는 등의 활동을 손쉽게 확인, 아이폰을 꺼내지 않고도 플레이할 수 있고, 동시에 사용자가 얼마나 걸었는지, 얼마나 칼로리를 소비했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포켓몬 고는 7월 초 론칭 후 5억 다운로드 이상을 기록했다. 사용자들은 4억7000만 킬로미터 이상을 걸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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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령 아파트'만 덩그러니…하루벌이 사라지자 급전도 실업급여도 엄두 못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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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전 10시, 공사 현장은 적막했다.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던 지난 22일. 대구 북구 관음동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은 시간이 멈춘 듯했다. 한창 일할 시간인데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현장 바닥에는 하얀 방수 덮개가 곳곳에 널브러진 자재 더미들을 감싸고 있었고 빛바랜 '추락주의' 현수막 아래에는 안전조끼들이 수북이 쌓여 있었다. 회색 콘크리트 골조를 그대로 드러낸 20층 아파트 사이에는 타워크레인이 멈춰 서 있었다.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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