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코웨이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비데 제품의 미국 수출 물량이 전년 같은기간 대비 약 100%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미국 시장에서 수출량이 늘어난 이유는 비데 'BA13' 모델이 판매를 견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제품은 오염에 강한 스테인리스 재질의 노즐을 적용해 보다 청결하게 사용할 수 있다. 순간 온수 시스템을 적용해 사용 시에만 전기를 사용한다. 약 10분 동안 버튼 조작이 없으면 변좌 온도가 '저' 상태로 자동 설정돼 전력 소모량을 줄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비데 전체 수출량이 전년 같은기간 대비 약 40% 이상 증가했다. 현재 미국을 비롯해 중국ㆍ독일ㆍ호주ㆍ대만ㆍ말레이시아ㆍ프랑스ㆍ체코ㆍ스위스ㆍ네덜란드 등에 수출하고 있다.
김용성 코웨이 해외사업본부장은 "올 상반기 해외 수출액은 11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62% 증가하는 등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해외 사업 활성화를 위해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한 경쟁력 확보와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성장 추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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