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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김유정 생각에 제대로 상사병…‘헛것’까지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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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김유정 생각에 제대로 상사병…‘헛것’까지 보여 구르미 그린 달빛/사진=KBS2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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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이 김유정을 향한 마음을 접지 못하고 결국 상사병에 걸렸다.

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극본 김민정 임예진/연출 김성윤 백상훈) 6회에서 이영(박보검)은 김윤성(진영)과 친하게 지내는 홍라온(김유정)과의 관계에 질투를 느꼈다.


이에 자신의 수발을 드는 홍라온에게 전과 달리 싸늘한 태도를 보였던 것.

이영은 홍라온을 바라보며 "내 잠시 잊었던 것 같다. 너도 사내라는 것을 말이다. 내관도 아름다운 여인을 품에 안고 싶어하는 사내라는 걸 말이다. 지난 밤 내 말은 신경쓰지 말거라. 더 이상 너를 다른 이로 착각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홍라온을 향한 대한 마음을 접을 수가 없던 이영은 결국 '헛것'까지 보고 만다.


이에 어이의 진맥을 받았다. 어이는 "여승의 병이라 불린다. 그러니까 음과 양이 서로 조화를 이루는 게 삶의 본질인데 연심을 품어서는 안 되는 사람을 마음에 품고 속 앓이만 깊어지다 보면"이라고 상사병 진단을 내렸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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