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박보검 소개 받고 왔는데요”…이 암호 쓰면 휴대폰 불법 보조금 얼마?

시계아이콘00분 34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박보검 소개 받고 왔는데요”…이 암호 쓰면 휴대폰 불법 보조금 얼마?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없음. 사진=아시아경제 DB
AD


[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휴대전화 구매 시 이동통신사 대리점에서 불법 보조금을 받기 위해 쓰이는 은어가 있다고?

2014년 이동통신사와 대리점은 휴대전화의 보조금을 공개해야 한다는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이 시행된 이후 불법적으로 보조금을 지급하고 지급 받기 위한 은어가 생성됐다.


과거에는 고객들이 소비자 출고가로 구매를 해 정상적인 기록을 남긴 뒤 나중에 현금으로 돌려받는 '페이백'을 '표인봉'으로 불렀다. 또한 대리점에 현금을 내고 할부 원금을 0원으로 만들어주는 '현금 완납'은 '현아'라는 표현을 썼다.


하지만 요즘은 그 흐름이 또 바뀌었다. 보조금 액수와 연예인의 나이가 결부돼 "박보검 소개 받고 왔는데요"라는 암호는 '보조금 24만원'을 의미한다. 박보검의 올해 나이 24살이 반영된 것. 이밖에도 강동원, 한채아 등 유명 연예인들의 나이와 같은 금액의 불법보조금을 받기 위해 이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현 20대 국회는 단통법 개정안 추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놓고 토론 중이다. 지원금 상한 폐지, 분리공시(이동통신사가 이용자에게 휴대폰 보조금을 공시할 때 휴대폰 제조업체의 장려금과 통신사의 지원금을 따로 구분해서 표기하는 제도) 도입, 요금할인율 상향 등 다양한 의견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