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호시 실무단 7명 부안군 방문 실무 협의"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부안군이 중국 호북성 홍호시와 우호교류를 추진한다.
부안군은 중국 호북성 홍호시 인민정부 웅영 부시장 등 홍호시 실무단 7명이 지난 5일부터 3일간 부안군을 방문해 우호교류 추진에 대한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부안군와 홍호시 양 지자체간 행정·문화·예술·관광 등 다양한 우호교류 및 자매결연 추진으로 공동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시작됐다.
홍호시 실무단은 부안에 머무르는 동안 정치를 제외한 경제, 문화, 체육, 교육, 관광, 공공시설 등 전반적인 상황을 둘러보고 홍호시보다 앞선 발전에 감탄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부안여자고등학교 김강남 교장선생님의 안내로 부안의 대표 여성교육기관인 부안여고의 교육환경, 도서관, 실험시설, 중국어교육, 학교급식시설, 기숙사 등을 둘러보고 선진교육에 찬사를 보냈다.
또 지난 6일에는 대명리조트 변산에서 부안군 권재민 부군수와 홍호시 웅영 부시장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무협의회를 갖고 양 도시간 청소년 홈스테이, 문화학당 운영, 관광객 상호 교류, 교육·스포츠, 농·특산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하고 올 연말 내에 자매결연 체결을 협의했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홍호시 실무단 방문은 양 도시간 민·관의 다양한 우호교류를 통해 미래 공동 발전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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