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4' 회계법인 중 최초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삼일회계법인이 국내 민간 경영 컨설팅사 및 회계법인들 중에서 최초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 정식 회원 기관 자격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삼일회계법인에서 '지속가능경영 및 기후변화서비스팀'을 이끌고 있는 박재흠 상무는 “삼일은 지금까지 기후기술 관련 R&D 중장기 전략 수립, 개도국의 기후 취약성 검토, 신재생에너지 사업타당성 검토 등 관련 분야에서 많은 업무를 수행해 왔다"며 "CTCN 가입은 그간에 쌓은 전문성을 인정 받은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 상무는 “향후 삼일회계법인이 지니고 있는 해외 사업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후기술과 관련된 국내 민간 기업 및 연구 기관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기후기술’이란 온실가스 감축,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대응에 필요한 장비, 기술, 실용적 지식을 일컫는 말이다. 유엔(UN)은 기후기술이 필요한 개발도상국에 해당기술을 이전하기 위해 CTCN을 설립, 회원 기관에게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올해 3월부터 미래창조과학부를 중심으로 전담팀을 설치하는 등 적극적으로 민간 기업 및 공공기관의 참여 확대를 추진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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