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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시즌 열 다섯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강정호는 7일(한국시간)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강정호는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5m의 대형 홈련을 쏘아올렸다. 강정호는 부상에서 복귀 후 두 경기, 세 타석 만에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강정호는 2회말 첫 타석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잘 맞은 타구였지만 야수 정면으로 갔다.
강정호의 홈런으로 피츠버그는 세인트루이스를 2-5로 추격했다.
이날 홈런은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서른 번째 홈런이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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