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KCC는 총 1084가지의 색상을 담은 '컬러뱅크 2017' 가이드북을 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이달부터 약 두달에 걸쳐 가이드북 2만부를 KCC 영업소와 페인트 대리점, 홈씨씨인테리어 전시판매장 등에 순차적으로 배포한다.
이번 컬러뱅크 가이드북은 최근 5년간의 주요 컬러 데이터를 모두 모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건축시장에서 건설사나 고객들은 물론 사회 전반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컬러들을 위주로 선별 제작했다.
색상의 명도, 채도 등 차이를 균등하게 함으로써 부채꼴모양으로 펼쳤을 때 색상 비교가 편리하게끔 정렬된 것이 특징이다.
색상 유지력이 우수한 KCC만의 특수도료를 적용해 반광택으로 제작했으며 지난해 900여가지 컬러에서 100여 컬러가 늘어났다. 색상을 총 5가지 카테고리로 구성해 활용도를 높였다.
이 가이드북은 일반 소비자가 색상을 고르는 제품부터 아파트 등 건축 현장의 도색이 필요한 곳에 페인트를 납품하는 대리점에서까지 모든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된다. 1995년 처음 내놓은 이후 올해로 다섯번째 제작했다.
KCC 관계자는"이번에 제작한 컬러뱅크 2017 가이드북을 통해 고객들과 전문가들에게 편리한 컬러 선택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국내 1위 페인트 기업으로 컬러 트렌드 선도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