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M&A 이슈 껴안은 LG화학-LG생명과학, 향후 주가 흐름 셈법 복잡

시계아이콘01분 1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LG화학이 LG생명과학을 흡수합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자 양사의 주가 흐름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향후 흐름을 둘러싼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화학은 LG생명과학과의 합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전날 주가가 5.8% 빠지며 투자자들의 불안한 심리를 반영했다. 이날 오전 9시14분 현재 0.8% 반등 중이다. 반면 LG생명과학은 정반대 행보다. 전날 5% 넘게 급등하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다가 이날 오전 3% 가량 하락하며 투자열기가 한풀 꺾이는 모습이다.

LG화학이 LG생명과학과 합병할 경우 바이오 사업 확대 기회를 확보할 수 있어 미래 성장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것은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LG생명과학 합병 검토는 최근 농화학 업체의 대규모 M&A 진행 및 중국 업체의 관련 업체 인수 검토 증가에 따른 바이오 사업의 급격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기존에 인수한 팜한농과 시너지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전략"이라며 "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바이오 사업이 추가되면서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프리미엄이 확보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시장이 우려하고 있는 것은 LG화학의 LG생명과학 합병에 따른 재무적 부담이다. 막연한 합병 금액 부담과 바이오 기업 특성상 향후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과도한 R&D 비용이 수반될 것이라는 두려움이 깔려 있다.

이로인해 LG화학 사업영역 확대 측면에서 긍정적이지만 비용 부담 때문에 합병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합병에 따른 즉각적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며 "통상 피인수회사 주가가 강세를 보인다는 점을 감안하면 LG화학 입장에서 인수비용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 인수로 인한 가치 증대가 일정부분 상쇄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LG화학의 재무적 부담에 대한 우려는 기우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권영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은 약 1조7000억원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매분기 약 6000억원의 현금창출력이 있어 이번 거래로 인한 재무적 부담은 미미하다"고 진단했다.


LG생명과학은 바이오·신약사업 특성상 수익창출이 없는 상태에서 긴시간 대규모 투자를 지속해야 하는 리스크가 있었는데 LG화학의 현금창출 능력과 자본력을 등에 업고 신약개발과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이 역시 아직 구체적인 합병방식이 결정되지 않은 만큼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조언이 잇따르고 있다.


정보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피인수법인이라는 특성상 주가가 우상향 할 수는 있지만 합병방식이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적극적인 매수는 불확실성이 크다"며 "바이오기업인 LG생명과학에 투자한 투자자 입장에서 LG화학과의 주식교환은 그리 반갑지 않은 이슈일 수 있다"고 풀이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2207:11
    맥날은 체면 구겼는데…"치킨 염지까지 맞춰" 까다로운 베트남서 '훨훨' 롯데리아 ⑧
    맥날은 체면 구겼는데…"치킨 염지까지 맞춰" 까다로운 베트남서 '훨훨' 롯데리아 ⑧

    베트남 하노이에서 가장 큰 호수인 서호(West Lake)를 바라볼 수 있는 롯데리아 락롱콴점. 4만6000동(약 2500원)짜리 치킨볼 라이스를 주문하자 10조각 남짓한 팝콘 치킨에 안남미로 지은 밥 한덩이와 달걀 프라이, 토마토와 양배추샐러드 등이 한 접시에 담겨 나왔다. 겉면에 윤이 나는 소스를 바른 팝콘 치킨을 한 입 베어 물자 강렬한 단맛이 입안에 퍼졌다. 이우주 베트남 롯데리아 운영팀장은 "퀵서비스 레스토랑(QSR)에서 버

  • 26.01.2115:53
    '뷔 얼굴' 하나로 국적이 바뀌었다…한국어만 들어가면 불티나게 팔려
    '뷔 얼굴' 하나로 국적이 바뀌었다…한국어만 들어가면 불티나게 팔려

    지난달 일본 최대 뷰티 편집숍 '앳코스메 도쿄(@come TOKYO)'는 일본 뷰티 브랜드 '윤스(Yunth)' 팝업스토어 입장을 기다리는 대기줄로 북적였다. 일본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 관광객이 자주 찾는 쇼핑의 거리 '하라주쿠'에 위치한 매장은 K팝 아이돌인 방탄소년단(BTS) 뷔의 대형 사진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윤스는 지난해 10월29일 뷔를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이 때문에 일부 방문객들은 윤스를 K뷰티 브랜드로 오

  • 26.01.2110:09
    한국 흉내내는 J뷰티…"K뷰티, 고성장세 꺾일 것"⑧
    한국 흉내내는 J뷰티…"K뷰티, 고성장세 꺾일 것"⑧

    어재선 코스맥스재팬 법인장은 "K-뷰티는 올해 상반기까지 손 쓰지 않으면 하반기부터 (성장세가) 꺾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어 법인장은 지난달 일본 도쿄 니혼바시역 인근 코스맥스재팬 사무실에서 진행한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를 통해 "K뷰티가 일본에서 '잘된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접근하면 큰일 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K뷰티가 현재 일본에서 '일상'으로 자리잡은 소비재지만,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갖춘 일

  • 26.01.2107:05
    "韓국적 갖고싶다" 뜨거운 인기…日돈키호테 점령한 K뷰티⑦
    "韓국적 갖고싶다" 뜨거운 인기…日돈키호테 점령한 K뷰티⑦

    지난달 일본 최대 뷰티 편집숍 '앳코스메 도쿄(@come TOKYO)'는 일본 뷰티 브랜드 '윤스(Yunth)' 팝업스토어 입장을 기다리는 대기줄로 북적였다. 일본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 관광객이 자주 찾는 쇼핑의 거리 '하라주쿠'에 위치한 매장은 K팝 아이돌인 방탄소년단(BTS) 뷔의 대형 사진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윤스는 지난해 10월29일 뷔를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이 때문에 일부 방문객들은 윤스를 K뷰티 브랜드로 오

  • 26.01.2107:04
    ⑥'교자의 나라' 日 접수한 비비고…'1위' 도전 비장의 카드[르포]
    ⑥'교자의 나라' 日 접수한 비비고…'1위' 도전 비장의 카드[르포]

    일본 도쿄역에서 차량으로 1시간30분가량 달려 도착한 'CJ제일제당 지바 신공장'. 한적한 농지 사이 들어선 거대한 건물에 적힌 익숙한 로고가 눈에 들어왔다. CJ푸드 로고와 함께 '비비고(bibigo)' 간판이 달린 이 건물은 CJ제일제당이 '교자의 나라' 일본을 공략하기 위해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건립한 현지 만두 생산시설이다. 건물 면적은 8200㎡(2486평)로 축구장 한 개 크기다. CJ제일제당은 2020년부터 현지 업체 ‘교자계

  • 26.01.2116:08
    ③장충단공원 이준 열사 동상과 오세훈 시장의 특별한 관계[시사쇼]
    ③장충단공원 이준 열사 동상과 오세훈 시장의 특별한 관계[시사쇼]

    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성동구청장) ②장미경(박홍근 의원) ③송현옥(오세훈 서울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은 올해 6·3 지방선거에서 5선에 도전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