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경기도 연정부지사 '강득구·고영인·이기우' 3파전

시계아이콘01분 0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경기도 연정부지사 '강득구·고영인·이기우' 3파전 경기도의회
AD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의 연정(연합정치)을 총괄하는 '연정부지사'(옛 사회통합부지사)에 강득구 도의회 전 의장, 고영인 도의회 전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기우 전 사회통합부지사 등 3명이 지원했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연정부지사 인사위원회는 7일 이들 3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면접을 거쳐 오는 9일께 최종 연정부지사를 결정한다.


7일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연정부지사 인사위원회가 지난 5~6일 경기도 연정부지사 공개 모집을 진행한 결과 강득구 전 도의회 의장, 고영인 전 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원, 이기우 전 사회통합부지사 등 3명이 지원했다. 더불어민주당 현역 도의원 중 연정부지사 지원자는 없었다.

연정부지사는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경기도에 파견하는 경기도 연정의 상징 인물이다. 향후 더불어민주당과 경기도-새누리당이 합의한 연정 사업과제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날 연정부지사 출사표를 던진 3명의 후보자들은 자신이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강득구 전 의장은 "연정을 처음 시작한 당사자 중 한 명으로 9대 도의회와 남경필 지사 등 집행부를 가장 잘 알아 연정부지사로서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며 "도민을 위한 협치의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고영인 전 대표는 "8대 대표의원 시절 76명의 도의원이 공동목표를 향해 단결하고 분파 없이 활동하도록 해 리더십이 검증됐다고 자부한다"며 "연정부지사가 된다면소통을 정례화하겠다"고 밝혔다.


이기우 전 부지사는 "누구도 해보지 않은 1기 연정을 담당해 봤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2기 연정을 이끈다면 연정을 한 단계 수준 있는 정치 혁신프로그램으로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2기 연정부지사 선출방식에 컷오프제가 도입될 지 여부를 놓고 관심이 커지고 있다. 1기 연정 땐 컷오프 방식이 도입돼 후보군을 2명으로 압축, 의원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사회통합부지사를 선출한 바 있다.


연정부지사 인사위원회는 7일 면접을 거쳐 단수 또는 복수의 후보자를 추천한다. 인사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해 도의원 6명과 외부인사 3명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됐다. 이어 오는 9일쯤 의원총회를 열어 무기명 비밀투표로 연정부지사를 선출하게 된다.


연정부지사는 경기도의 신원조회 절차를 거쳐 오는 19일쯤 취임한다.


한편, 연정부지사는 기존 사회통합부지사와 달리 정무와 대외협력에 무게가 실릴 전망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사회통합부지사가 관장했던 보건복지국, 환경국, 여성가족국은 2년 만에 다시 행정1부지사 소관으로 이관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