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농촌·도서지역 학생 대상 '찾아가는 IT 박물관'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삼성전자가 농촌·도서 지역 학생들에 전자산업사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찾아가는 IT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삼성전자가 전자사박물관인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을 찾기 힘든 농산어촌 학생들을 찾아가 전자산업사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태블릿·기어 VR등을 통해 진행되는 '간접 견학'프로그램에선 삼성이노베이션 뮤지엄을 생생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했으며 '미니 전시' 프로그램에선 '최초 MP3 휴대폰'· '마이마이 카세트' 등 과거 IT 기기들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과 학교를 생중계로 연결해 도슨트로부터 제품과 박물관 내부를 실시간 소개받고 질문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삼성전자는 이 프로그램을 6일 경상남도 통영시에 위치한 섬인 사량도의 사량중학교 를 시작으로 격주 단위로 진행할 계획이다. 전교생이 12명인 사량중학교 학생들과 인근 사량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한다.

정경한 사량중학교 교사는 "이번 현장 체험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IT 제품을 체험하고 과거 제품 사료들을 직접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4년4월에 개관한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은 전자산업사 박물관으로 지금까지 국빈, 글로벌 IT 업계 리더들을 비롯한 18만여명이 방문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프로그램 외에도 교육부의 자유학기제에 동참해 오는 28~29일
양일간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과 서울 강남역에 위치한 홍보관 ‘삼성 딜라이트’에서 자유학기제 학생 단체 3000여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IT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