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 ‘나눔의 날’, 홀몸어르신 등 찾아가 온정 나눔 실천, 다같이 행복한 명절보내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5일부터 13일까지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며 다 같이 행복한 명절을 보내기 위한 '희망나눔 1:1 결연' 사업을 진행한다.
‘희망나눔 1:1 결연’ 사업은 지역 내 홀몸어르신을 비롯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생활이 어려운 주민과 공무원을 1대1로 연결, 따뜻한 정을 나누고, 지원이 필요한 부분도 살피는 역할을 한다.
지난 2011년 시작 돼 현재 1144가구와 결연을 맺고 있으며 방문 및 후원 등 7196회 추진 실적을 보이고 있다.
특히 구는 9월7일을 ‘나눔의 날’로 정했다. 이 날은 양천구 전 직원이 결연을 맺고 있는 이웃의 댁을 직접 방문, 말벗이 되어 주고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만들 예정이다.
결연대상 대부분이 홀몸어르신이 많아 직원들의 작은 관심과 말벗은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더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매년 명절 작은 선물을 준비해 결연을 맺고 있는 어르신 댁을 방문해 온 양천구청의 한 직원은 “사실 평소에도 꾸준히 연락을 드려야 하는데 업무가 바빠 자주 연락드리지 못해 죄송했다”며 “명절만큼은 외롭지 않으셨으면 하는 마음에 꼬박 연락을 드리고 방문하고 있다”고 한다.
양천구는 희망나눔 1:1 결연사업을 방문과 안부 묻기에서 끝내지 않는다. 결연가정의 애로사항을 듣고 도움이 필요하면 통합사례관리사 및 사회복지담당자와 연계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특히 1:1 결연사업을 양천구가 자랑하는 방문복지사업과도 연계, 맞춤형 복지 실현을 기대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찾아뵙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일은 소통과 공감의 시작”이라며 “저를 포함한 양천구 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모아져 구민 모두가 행복한 추석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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