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제7회 K리그컵 여자대학클럽 축구대회, 한국체대 우승

시계아이콘01분 1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제7회 K리그컵 여자대학클럽 축구대회, 한국체대 우승 한국체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AD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열정만큼은 프로선수 못지않은 축구 하는 여대생들이 모였다. 축구하는 여대생 열여섯 개 대학교 340여명과 함께한 가평종합운동장의 9월 첫째 주 주말은 뜨거웠다.

경기도 가평의 가평종합운동장에서 3일과 4일 양일간 펼쳐진 제7회 K리그컵 여자대학클럽 축구대회는 한국체육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의 팽팽한 접전 끝에 한체대 FC천마팀이 우승컵을 차지했다.


전통의 강자 이화여대와 한체대는 이번 대회의 우승후보로 초반부터 모든 팀의 견제를 받아왔다. 그만큼 두 팀의 결승전은 치열했다. 전반 시작부터 한체대가 연달아 올린 코너킥은 이화여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종료 직전 이화여대가 페널티킥을 얻으며 앞서 나갔으나 후반 14분과 16분 한체대의 동점골과 역전골이 연이어 터졌다. 팽팽한 접전 끝에 한체대가 이화여대를 2-1로 꺾으며 승부는 마무리 됐다. 한체대는 K리그컵 여자축구대회 전 경기 무패행진으로 우승컵을 차지하며 강팀의 면모를 발휘했다.

아쉽게 본선 진출에 실패한 팀들에게는 K리그 홍보대사 김병지의 골키퍼 클리닉과,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프리키커 전가을과 함께 한 프리킥 컨테스트 ‘슈팅라이크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김병지 선수는 일곱 개 학교 골키퍼 열 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맞춤 골키퍼 레슨을 진행했다.


제7회 K리그컵 여자대학클럽 축구대회, 한국체대 우승 김병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제7회 K리그컵 여자대학클럽 축구대회, 한국체대 우승 전가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선수들에게 골킥 차는 방법과 공중볼 잡는 법, 상대팀 선수 슈팅 시 위치 잡는 방법과 선수 각각의 장점을 발견하고 극대화 할 수 있는 방법을 코칭 했다. 전문적인 지도를 받기 어려운 골키퍼 포지션의 선수들을 위한 자신만의 노하우도 전수했다. 여자 국가대표팀의 전문 프리키커 전가을 선수는 프리킥 콘테스트 ‘슈팅 라이크 미’의 심사자로 참가해 선수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리킥을 가장 잘 찬 선수에게는 특별히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는 등 축구를 즐기는 여대생들을 응원했다.


우승팀인 한체대 ’FC천마‘팀에는 우승트로피와 200만원 상당의 아디다스 상품이, 준우승팀인 이화여대 ’ESSA'팀에는 준우승트로피와 100만원 상당의 아디다스 상품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공동3위를 차지한 연세대학교 ‘W-Kicks'팀과 성균관대학교 ‘FC여우락’팀, 그리고 페어플레이 상을 수상한 서울대학교 ‘SNUWFC’팀에게는 각각 50만원 상당의 아디다스 상품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대회 최우수상은 한체대를 우승으로 이끈 최은비 선수가, 우수 선수상은 이화여대 장혜수 선수가 차지했다. 득점상은 다섯 경기에서 여덟 골을 기록한 성균관대 김현선에게 골키퍼상은 연세대 박지원에게 돌아갔다.


한편, K리그컵 여자대학클럽축구대회는 여자축구에 대한 저변을 확대하고 나아가 한국 축구의 발전과 부흥을 견인하기 위해 만들어진 의미 있는 대회로, 여자대학클럽축구대회 중 최고의 수준을 자랑한다. 연맹은 앞으로도 축구의 가치인 공평함과 공정함을 전달하고, 이를 통해 건강한 삶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