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곡성군, 조태일시인 추모 문학제 개최

시계아이콘00분 45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곡성군, 조태일시인 추모 문학제  개최
AD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민족시인 죽형(竹兄) 조태일을 기억하는가.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지난 3일 조태일 시문학기념관에서 ‘조태일 시인 17주기 추모 문학제’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조태일시인기념사업회에서 주관한 이번 추모 문학제는 광주전남작가회의 회원과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조태일 시인의 삶과 작품세계를 기리는 의미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먼저, 조태일 시인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는 생가터와 조태일 시문학기념관 답사를 마친 후, 박남준 시인의 추모시 낭송과 김완 시인의 사회로 추모 문학제의 시작을 알렸다.

조태일 시인의 약력 소개, 조태일 시인의 절친한 친구인 송문재 광주교사협의회 회장과 김준태 시인의 회고담, 조태일 시인의 작품세계와 문학적 성과란 주세로 이은봉 광주대 교수의 강연이 펼쳐졌다.


이밖에 ‘도깨비마을 공연팀’, ‘내벗소리’, ‘성악가 박현’등의 조태일 시인을 기억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면서 참여객들에게 특별한 시간이 됐다.
심남식 부군수는 “양심적인 시인, 민주화에 앞장선 전도사이자 성실한 아버지로서 평생을 흔들림 없이 사신 조태일 시인을 존경하는 마음이 들고, 추모 문학제를 더욱 발전시켜 조태일 시인을 기억하고, 많은 문인들이 곡성을 찾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태일 시인은 곡성출신의 민족 시인으로 1964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돼 문단에 나왔고, 암울한 시대 상황을 온몸으로 받아 맞서며 문학사에 남을 연작시 ‘국토’를 남긴 바 있다.


곡성군은 조태일 시인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3년 죽곡면에 조태일 시문학 기념관을 개관하고 ‘조태일시인 추모 백일장’, ‘섬진강 문학학교’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