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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수 장관 "농업인 이익, 정책 최우선 순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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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사 "농업,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발전시켜야"
"농정 최일선에 선 책임자로서 막중한 책임감"


김재수 장관 "농업인 이익, 정책 최우선 순위에" 김재수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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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김재수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5일 "농업인의 이익을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놓아야 하며 농림공직자들이 가진 운명이자 시대적 사명"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국민들의 눈높이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고 국내외 농업여건과 환경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우선 김 장관은 "농산물 생산 위주의 전통산업에서 벗어나 농업인뿐만 아니라 국민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농업은 국민소득을 높이고 일자리도 만드는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업과 농촌과 농업인의 발전, 그리고 국민의 행복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우리에게 주어진 농정과제를 완수하기 위한 새로운 농업정책을 추진코자 한다"며 7개 중점 추진 업무를 제시했다.


중점 업무에는 ▲농업경쟁력 제고 ▲수출농업 시대 ▲농업인 소득 증진 ▲핵심인력 육성 ▲재해·병해충 대비 ▲농촌가치 증대 ▲실행(Action)·신뢰(Believe)·배려(Care)의 ABC농정 등이 포함됐다.


김 장관은 "농업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야 한다"며 "먹는 농업과 더불어 기능성 농업, 치유농업, 신소재 농업으로 발전해야 우리 농업이 새로운 고부가가치 미래성장 동력산업이 되고 독자적 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김 장관은 "우리 농업이 동북아 수출허브가 되도록 해야 하며 농산물 수출 증대효과가 농업인에게 직접 돌아가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한국 농업을 수출산업으로 변모시켜 본격적인 ‘수출농업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소득증대는 농업인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진단했다. 김 장관은 "농산물의 안전성과 기능성을 높이고 해외 수요에 맞는 명품 농산물을 개발해야 한다"며 "비료?농약?농기계 등 투입재의 비용절감을 추진하고, 들녘 경영체 육성 등 규모화?조직화를 지속적으로 이뤄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장관은 쌀과 축산 분야에 대해서는 특별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쌀 가격안정을 위한 수급안정 대책을 역점 추진하는 동시에 쌀 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중장기 대책도 추진하겠다"며 "수급과 가격을 안정시키고 안심 먹거리를 판매하는 친환경 축산업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프로농업인을 육성하고 농업교육을 내실화해 현장 기술을 강화하며, 재해로 인한 피해 보전 및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한 보험제도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장관은 "농촌의 문화자원에 디자인의 옷을 입혀 새로운 가치를 만들겠다"며 "'디자인 농업(Design Agriculture)'을 통해 '디자인 대한민국(Design Korea)'을, '깨끗한 농업(Clean Agriculture)'을 통해 '깨끗한 대한민국(Clean Korea)'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김 장관은 "농정에 대한 불신이 발생하는 것은 국민들이 정부 정책이나 제도를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국민의 관심과 신뢰 없이는 어떠한 정책도 성공할 수 없고 정책 수요자의 다양한 요구와 행정여건 변화를 고려해 예측 가능한 농정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농정의 최일선에 선 책임자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더 크게 느낀다"며 "지난 40여년 동안 청춘을 바쳐 일해 왔으나 농산업의 경쟁력이나 농업인들의 삶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지 않았으며 우리 농촌의 희망과 비전도 크지 않다는데 대한 안타까움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또 농식품부 직원들에게 "사명감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일할 때 장관은 여러분들을 보살펴주는 든든한 울타리가 될 것"이라며 "날아오는 화살을 막아주는 방패가 되고 국가이익에 반하는 부당한 요구에는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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