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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동안 갤노트7 점검에 분주…"개통 철회·환불 고객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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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전량리콜 발표 후 주말, 서비스센터 비상근무
배터리 이상 유모 확인하려는 고객으로 분주
"종로 서비스센터 주말 81명 중 문제 0건"


주말 동안 갤노트7 점검에 분주…"개통 철회·환불 고객 적어"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지난 2일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에서 '갤럭시노트7 발화 원인 조사결과·리콜 대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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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0.0024%. 100만대 중 24대. 전량 리콜을 발표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사고 발생률이다. 하지만 안전과 관련된 문제라는 점과 그동안 쌓은 신뢰를 되찾기 위해 삼성전자는 전량 리콜을 발표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주말 동안 갤럭시노트7 소비자들은 배터리 이상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주말임에도 서비스센터로 나섰다.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직원들은 통상 휴일인 일요일에도 비상근무를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종로에 있는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 주말 동안(4일 오후 4시 기준) 총 81명의 갤럭시노트7의 소비자가 다녀갔다. 전량 리콜 발표 다음날인 3일에는 51명, 4일에는 30명이 다녀갔다. 이 중 제품에 문제가 있는 경우는 한 건도 없었다.


이번 폭발 사고의 원인은 배터리 셀이었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은 2일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제조 공정상의 오차로 인해 음극과 양극이 만나게 되는 경우가 거의 불가능한데 만나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파우치를 말게 돼 있는데, 하단으로 와야 하는 맨 마지막 부분이 일부 취약한 부분 쪽으로 올라와있는 것이 발견됐다.


갤럭시노트7 소비자가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 방문하면 우선 충전단자와 서비스센터 PC를 잭으로 연결해 PC에 깔린 소프트웨어를 통해 배터리의 전류량을 측정한다. 전류량이 4500밀리암페어아워(mAh) 이상을 기록하면 불량으로 판정해 즉시 회수한다. 4000∼4500mAh이면 회수를 권한다. 기준치에 미달하더라도 고객이 원하면 대체폰을 받을 수 있다.


19일 이후 재출시되는 갤럭시노트7으로 바꾸길 원하는 고객은 그때까지 사용할 임대폰을 받을 수 있다. 갤럭시노트7의 액정이 깨졌거나 제품이 문제가 있어도 삼성전자는 전량 회수를 약속했다. 제품 교환은 19일부터 가능하며 교환은 내년 3월까지 이뤄진다.

주말 동안 갤노트7 점검에 분주…"개통 철회·환불 고객 적어" 갤럭시노트7 / 사진=아시아경제 DB


갤럭시노트7을 더 이상 사용하고 싶지 않은 경우 원칙적으로 개통 후 14일 이내에 개통 철회가 가능하다. 여기에 삼성전자는 제품 결함 문제인 만큼 이동통신사와 협의해 갤럭시노트7에 한해 오는 17일까지 개통 철회가 가능하도록 했다.


종로 서비스센터를 찾은 고객 중 대체폰을 받거나 환불을 받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문제가 발생한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은 만큼 구태여 새 제품으로 교환할 필요가 없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또 갤럭시노트7을 받으려면 아직 2주는 더 지나야한다. 일부 제품에는 문제가 있었지만 갤럭시노트7는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가장 빠른 판매고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좋은 제품이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 때문에 걱정을 많은 고객들을 위해 주말 동안 서비스센터를 임시로 운영하고 있다"며 "제품 상태 등을 고려하지 않고 원하는 대로 임대폰, 개통철회 등의 조치를 취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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