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어선이 바다에서 조업 중 사고를 당했을 경우 이를 곧바로 알릴 수 있는 무선통신 서비스가 확대된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및 도서 해역에 초단파대 무선전화(VHF-DSC) 중계소 4개소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4일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 전 해역과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일부에서 어선과 16개 수협 어업정보통신국간 실시간 교신이 가능하다. 그러나 NLL 등 일부 해역은 해상 지형 등으로 그동안 전파가 전달되지 않았다.
해수부는 해당 해역에 중계소를 추가로 구축해 초단파대 무선전화(VHF-DSC) 장비를 장착한 선박의 위치를 실시간 파악할 수 있게 하고, 사고가 발생하면 긴급 호출도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세종=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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