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삼성증권은 4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리니지2의 중국 내에서 흥행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23일 중국iOS 매출 순위에서 안드로이드 마켓 출시와 함께 최고 5위까지 상승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전 예약 이벤트에 이용자가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오 연구원은 "서버수를 50개에서 60개로 증설했다"며 "넷마블게임즈의 개발력과 국내 게임 흥행 기록을 갱신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신장 흥행 기대감은 4분기부터 반영될 것이란 관측이다. 오 연구원은 "자체 개발 중인 리니지RK와 리니지M의 출시는 다소 지연될 수 있으나 연내 출시 가능성은 높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모바일 신작의 성공으로 엔씨소프트의 IP 파워가 재확인됐고, 이는 자체 개발 모바일 신작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대작 출시 전 평가가치(밸류에이션) 상승 사이클을 재현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