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오는 7일(현지시간) 개막하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의 성화 봉송이 시작됐다.
1일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은 이날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성화 점화 행사가 열렸으며 앞으로 5개 도시를 거쳐 개막 하루 전인 6일 리우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성화는 브라질리아에서 출발해 북동부의 벨렝시와 나타우시, 남동부 상파울루시, 남부 조인빌리시를 거치게 된다.
패럴림픽 개최 총비용은 약 23억 달러(약 2조5820억 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에두아르두 파이스 리우 시장은 최대 4700만 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다. 브라질 당국은 또 국영은행과 국영에너지회사 등이 패럴림픽에 6200만 달러가량을 지원하도록 했다.
이번 대회에는 리우올림픽과 마찬가지로 난민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브라질 언론은 유엔 난민기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리우 패럴림픽에 시리아와 이란 출신의 난민 선수단이 참가한다고 전했다.
앞서 리우올림픽에서는 10명의 선수로 구성된 난민 대표팀이 참가했으며 개회식 때 올림픽기를 들고 입장한 바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난민이 돼 모국이나 지역에서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게 된 선수들로 구성된 팀을 리우올림픽에 처음 참가시켰다.
한편 패럴림픽은 오는 7일부터 18까지 12일간 계속된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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