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확대 엔트리가 발표됐다. 기대를 모았던 LG 외야수 이병규(42)의 합류는 불발됐다.
프로야구 각 구단은 1일 팀당 엔트리가 32명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총 51명의 선수를 추가로 1군 명단에 올렸다. kt와 두산이 4명씩을, 나머지 여덟 개 구단은 5~6명을 콜업했다.
막판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4~5위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4위 KIA는 투수를 집중적으로 지명했다. 외국인 투수 지크 스프루일을 비롯해 김진우 등 다섯 명의 선수가 포진했다.
5위 SK는 두 명의 투수 자원에 나주환, 최정민, 임석진 등 내야수 세 명을 올렸다. 7위 한화는 외국인 투수 서캠프가 올라왔다. 타선이 쇠약해진 8위 롯데는 최준석, 박종윤 등 경험 많은 타자들을 불렀다.
6위 LG는 사전에 양상문 감독이 예고대로 프랜차이즈 스타 이병규(등번호 9번)를 제외했다. 대신 강승호, 박재욱, 윤진호, 이창호, 이형종 등 다양한 포지션의 선수로 채웠다.
※9월 1일 엔트리 합류 선수 명단(총 51명)
두산=서예일 홍성흔 정진호 박성민
NC=강장산 박세웅 황윤호 윤병호 이재율
넥센=김민준 강지광 김웅빈 박윤 장영석 주효상
KIA=지크 김진우 한승택 박찬호 김다원
SK=문승원 이건욱 나주환 임석진 최정민
LG=이창호 박재욱 윤진호 이형종 강승호
한화=서캠프 김재영 허도환 오선진 이동훈 이재우
롯데=김성재 최준석 박종윤 이여상 나경민
삼성=심창민 임현준 성의준 우동균 배영섭 신용운
kt=조무근 김만수 김동명 김영환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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