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제73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상영한 김기덕 감독의 신작 ‘그물’이 외신들의 극찬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덕 감독과 함께 주연배우 류승범, 이원근이 함께 참석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레드카펫에 ‘그물’ 3인방이 모습을 드러내자 여기저기서 환호성이 들려왔다는 후문.
베니스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알베르토 바르베라는 김기덕 감독의 신작 ‘그물’의 첫 상영 후 “김기덕 감독의 작품 세계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오직 거장 감독들만이 도달할 수 있는 지점”이라며 극찬했다.
김기덕 감독은 이번 행사로 벌써 베니스국제영화제에 7번째로 참석했고 ‘피에타’(2012)로 베니스 영화제 최고의 상 ‘황금사자상(Golden Lion for Best Film)’을 수상했다.
한편 영화 ‘그물’은 배가 그물에 걸리는 바람에 하는 수 없이 한국으로 떠내려 온 북한의 어부(류승범 분)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고통을 겪어야만 했던 일주일을 그린 이야기다. 국내 개봉은 10월 예정.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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