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한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는 세계적인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한국 정부로부터 위치정보사업자 허가를 받았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일 제49차 위원회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테슬라코리아 유한회사를 비롯해 경남은행, CJ올리브네트웍스, 리림, 제이피앤씨, 피타소프트, 휴비넷 등 7개 회사를 신규 위치정보사업자로 허가했다고 밝혔다.
위치정보사어자는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청 법인이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대해 재무·영업·기술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사업계획의 타당성 및 재정적 능력, 기술적 능력, 위치정보 보호조치의 적정성을 심사하게 된다.
테슬라는 지난해 12월 국내에 테슬라코리아유한회사를 설립해 한국 시장 진출을 가시화했다. 당시 테슬라코리아의 대표이사는 미국 본사에서 이사 겸 법률자문을 맡고 있는 토드 앤드루 마론(37)과 수잔 진 레포(48)가 내정됐다.
테슬라는 지난 6월부터 본사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에서 일할 직원을 채용하기 시작했다. 아직 누가 한국을 담당하게 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테슬라가 개장을 앞두고 있는 스타필드 하남에 전시장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 8월 19일 한국 홈페이지를 열고 자사의 판매 라인업 모델 S, 모델 X, 모델 3의 사전예약 및 시승신청 접수를 시작한 바 있다.
이이날 방통위는 2017년도 공익채널 선정 및 장애인 복지채널 인정 기본계획안을 의결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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