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효성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중국 최대 복합재료 전시회인 '2016 상하이 CCE(China Composite Expo)'에 참여했다고 1일 밝혔다.
매년 중국에서 개최되는 이 전시회는 세계 유수의 탄소섬유 제조업체, 주요 복합재료·복합재료 설비업체들이 참가한다. 지난해에는 약 425개 업체가 참여해 탄소섬유가 적용된 상업화 제품의 최신 트렌드과 기술을 선보였다.
지난해에 이어 세번째로 참가한 효성은 중국 고객들을 만나 자체기술로 개발한 탄소섬유 브랜드인 '탄섬'이 적용된 제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압축천연가스(CNG) 용기, 자동차·오토바이용 드라이브 벨트 등 자동차 부품을 중심으로 제품 홍보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전시회 참가 기업의 70% 이상이 중국 기업인 만큼 중국 고객들을 중심으로 한 신규 고객 발굴과 탄소섬유를 적용한 제품·복합재료 부문관련 업계 동향 파악에도 나섰다.
한광석 탄소재료사업단장(상무)은 "이번 참가를 계기로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시장에 탄섬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효성은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 국내 강소 탄소 및 복합재료 기업들과 함께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효성은 이번 전시회에서 탄소강소기업 신영페트, 피치케이블과 공동부스를 운영해 판로개척을 돕고 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