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1일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개최된다. 야권이 주장해 온 김 후보자의 부동산 특혜의혹이 인사청문보고서의 발목을 잡을지 관심이 모인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부동산 특혜의혹이 관전포인트다.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앞서 김 후보자가 지난 2001년 경기도 용인시 소재 291㎡ 규모의 아파트를 시세보다 약 2억원이 낮은 4억6000만원에 매입, 식품관련기업에 전세를 내주고 다시 매각하는 과정에서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남겼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김 후보자는 경기도 과천시 소재 아파트(124.10㎡)를 보유한 상황에서, 경기 용인시에 아파트(224.66㎡)를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신규매입하는 과정에서 '투기성 매매'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받고 있다.
한편 이날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도 같은 시각 전체회의를 열고 김용덕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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